[단독]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공장 정상 가동

확진자 2명 4월 말부터 휴가중…접촉자 없어
전수검사 실시키로…삼성·베트남 합동 실무 그룹 꾸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베트남 박닌성 소재 스마트폰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닌성 옌퐁산업단지(Yen Phong)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시설에서 근무하던 현지인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휴가 중으로 출근하지 않아 다른 직원들과의 접촉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공장도 폐쇄하지 않고 정상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박닌 생산법인(SEV)은 응웬 흐엉 지앙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확진자와 관련 있는 인력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출근하지는 않았지만 잠복기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앙 위원장 지시 하에 보건부, 경찰, 산업 구역 관리위원회, 옌퐁산업단지 등으로 구성된 실무 그룹도 꾸렸다. 

 

지앙 위원장은 신속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추적 등을 지시하는 한편 삼성전자에 긴밀히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회사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대응하고 전수검사 등에 드는 비용 일체를 부담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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