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베트남 출격…C세그먼트 최강자 '굳히기' 돌입

1.6·2.0 가솔린 엔진 등 4가지 트림 구성
판매가격 약 2627만~3308만원 책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쎄라토(국내명 K3)를 출격한다. 디자인·성능·가격 삼박자를 갖춰 C세그먼트 시장 최강자 자리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베트남합작법인 타코기아는 신형 올 뉴 쎄라토를 출시했다. 1.6 감마 가솔린 엔진과 2.0 누우(NU) 가솔린 엔진에 자동 또는 수동 6단 변속기를 조합해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5억4400만~6억8500만동(한화 약 2627만~3308만 원)이다.

 

디자인과 성능, 가성비를 인정받으며 현지 C세그먼트 시장의 최강자로 불리는 쎄라토는 이번 신형 모델에서 그 특징이 더욱 도드라졌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에 대한 현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외관은 금속 테두리를 조합해 강렬해진 '호랑이코 그릴'과 'X'자 모양의 독특한 전면 헤드라이트가 패스트백 디자인을 돋보이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이중 스포크로 구성된 17인치 휠이 더해지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편안함을 강조한 실내도 호평을 이었다. 프리미엄 가죽으로 덮인 시트와 운전석을 10가지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 2열 좌석을 배려한 에어컨 공조 장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무선충전과 파노라마 선루프도 제공한다.

 

유일하게 지적된 단점은 주행 모드다. △콤포트 △에코 △스포츠 등 총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올 뉴 쎄라토의 디자인·성능·가성비를 앞세워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쟁 모델인 혼다 '씨빅'과 마쯔다 '마쯔다3'와의 격차를 더욱 넓혀 C세그먼트 시장 판매 1위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쎄라토가 베트남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 가성비를 토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올 뉴 세라토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출시로 하반기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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