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딜러망 강화…32번째 딜러점 오픈

자카르타 남부지역 핵심 판매 거점
연말까지 딜러망 100곳 오픈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32번째 딜러점을 오픈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올해 완성차 공장 완공을 앞두고 연내 100곳 딜러망 구축하는 한편 판매 직원도 100여명 추가 채용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7일 자카르타 남부(Fatmawati Raya No.29, Cilandak, South Jakarta
)에 새로운 딜러점을 오픈했다. 이곳은 현대차 현지 딜러사인 고와모던모터(Gowa Modern Motor)의 4번째 쇼룸이며, 현지 32번째 고객접점이다.

 

현대차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to-Buy)와 통합하고 3D 자동차 컨피규레이터(3D Car Configurator)존도 설치했다. 또 전기차 고객을 위한 충전스테이션과 향후 기술 지원을 위한 워킹베이도 마련했다.

 

다모자 니르완 고와모던모터 대표이사는 "우리는 코나EV, 아이오닉EV,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현대차의 주력 모델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내 100곳 딜러망을 구축하겠다는 현대차의 목표 달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만 △메단 △수라바야 △수마트라 지역에 신규 대리점 3곳을 추가하며 빠른 속도로 현지 딜러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본보 2021년 3월 5일 참고 현대차, 인니 딜러 네트워크 강화…연내 100곳 확보>

 

특히 연말 현지 완성차 공장 완공과 아·태권역본부 이전까지 더해지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은 현재 인니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지어지고 있으며 아·태권역본부는 기존 말레이시아에서 인니로 올 3분기 내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인니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향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E-GMP 및 파생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등 연 56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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