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스카이워스, LG 이어 8K OLED 출시

88인치 8K OLED TV…가격 약 3400만원
올해 OLED 원년…중국서 100만대 판매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스카이워스가 8K OLED TV를 출시했다. TV 제조사 중 LG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는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88인치 8K OLED TV '스카이워스 W92'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약 3만 달러(약 3366만원)로 매우 낮게 책정됐다. 

 

이 제품에는 수천개의 픽셀이 탑재돼 초고해상도 8K(7680x4320) 화질을 지원한다. 스카이워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 'AI 픽처 퀄리티 엔진' 8K 버전과 '오디오 글래스 사운드' 등이 탑재돼 최적의 TV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OLED 패널을 채택해 자발광 소자로 선명한 화질과 정확한 색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 중국은 8K 대세화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시청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CCTV 등 채널에서 8K 콘텐츠를 제공하는 TV 채널이 출시됐으며 올해 '춘원쇼'가 8K로 생중계됐다. 오는 2022년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8K 화질로 방송될 예정이다. 

 

스카이워스는 올해를 OLED TV 원년으로 삼고 중국에서만 10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재 40개에 달하는 OLED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워스는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OLED TV 2개 중 1개는 스카이워스 제품이었다고 전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다고 자신했다. 

 

첸 후이치앙 스카이워스 마케팅 책임자는 "OLED가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이며 스카이워스의 선택"이라며 "스카이워스는 중국에서 OLED 제품에 대한 가장 많은 제품 라인업 및 성숙한 기술을 갖춘 회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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