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서 별5개 획득

내년 인도 시장 출시 예정, 판매 확대 기대
토요타 이노바·포튜너와 경쟁서 우위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다목적차량(MPV) 4세대 카니발이 유럽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는 물론 내년 출시 예정인 인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8인승 신형 4세대 카니발이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로 부터 안정성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카니발은 에어백을 포함한 최첨단 안전 기능 등을 토대로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기아는 이번 테스트 결과가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판매하고 있는 미국은 물론 내년 출시를 앞둔 인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 모델인 토요타 이노바, 포튜너 등을 상대로 안전성을 내세워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인 유로 NCAP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13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쏘렌토와 카니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0%, 162% 늘어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에 힘입어 RV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한 59.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수익성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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