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마드리드에 물류센터 확보…스페인·포르투갈 공략

유통전문업체 '그룹캣' 운영, 유럽 고객 신뢰도 향상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가 유럽 남서지역 물류 중심지인 마드리드에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생산기지와 독일 물류기지에 이어 스페인 거점 까지 확보, 유럽 전역에 빠른 타이어 공급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현지법인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프로드용 등 한국타이어의 주력 모델을 위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물류창고 확보로 빠른 배송 등 대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물류 시스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리적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스페인뿐 아니라 가까운 포르투갈으로도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물류센터의 운영은 현지 유통전문 업체인 '그룹캣'(Groupe CAT)이 맡는다. 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 물류와 유통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타이어와 시너지가 예상된다.

 

김양훈 한국타이어 스페인법인장은 "새로운 물류창고 확보와 유통전문업체의 지원으로 현지 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해서 관계를 유지하며 범유럽 유통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내 유통망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독일 '라이펜-뮬러'를 인수, 통합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9월 삼성SDS를 통해 유럽 수출용 타이어 물류기지를 독일 마그데부르크데시에 짓고 있다. 마그데부르크데 물류기지는 4만㎡(약 1만2100평) 규모로 다음달 중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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