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DSC인베, 헬스케어 로봇 스타트업 투자

하모닉 바이오닉스, '700만 달러' 시리즈 A 펀딩 확보
케이넷·빅베이슨 주도…DSC·베이스·에이치로보틱스·제이커브 등 합류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벤처캐피탈(CVC)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헬스케어 로봇 스타트업 '하모닉 바이오닉스'에 투자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서빙 로봇 등에 이어 헬스케어 로봇 부문 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하모닉 바이오닉스는 5일(현지시간) 700만 달러(약 79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하모닉 바이오닉스는 이번 라운드로 확보된 투자금으로 임상 연구에 추가 투자를 진행, 제품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 펀딩을 주도한 곳은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빅베이슨 캐피탈이었으며 DSC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베이스 인베스트먼트, 에이치 로보틱스, 제이커브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각 투자사들의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라운드 참여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AI △ 핀테크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미래먹거리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로봇의 경우 지난해 '서빙 로봇'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도 투자한 바 있다. 

 

하모닉 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우리의 로봇이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치료 분야에서 상체의 움직임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이 로봇 기술을 통해 신경·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치료를 돕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즈 A 펀딩에 성공한 '하모닉 바이오닉스'는 지난 2016년 공학박사 출신의 윤영목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크리스토퍼 프렌티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주축이 돼 미국 텍사스에 설립한 회사로 뇌졸중 재활에 특화된 헬스케어 로봇인 '하모니 SHR' 등을 공개했다. 하모닉 바이오닉스는 지난해 5월 3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었으며 당시에는 DSC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베이스 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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