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여성 레이싱 대회 'W 시리즈'에 타이어 독점 공급

오는 6월 프랑스서 개막, 10월 최종 결승전
대회 차량에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 장착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가 여성 전용 레이싱 대회인 'W 시리즈'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대회가 취소되며 올해 관심이 더 높아진 만큼 마케팅 효과를 크게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5일(현지시간) 오는 6월 2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성 레이싱 대회 W 시리즈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내구성이 탁월한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인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10월 30일로 총 1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할 예정이다.

 

W 시리즈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여성 선수들의 훈련 및 출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대회다. 우승 상금 50만달러, 전체 상금 150만달러가 걸린 W 시리즈의 첫 시즌은 독일 호켄하임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국 '브랜즈 해치' 서킷에서 열리는 파이널 경기까지 약 4개월 간 6경기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전 세계 30개국 100여명의 여성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해 60명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전직 포뮬러1(F1) 선수 데이비드 콜사드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18명이 포뮬러3(F3) 사양의 경주용 자동차 '타투스 T-318'에 탑승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 올해 대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높아진 관심 만큼 한국타이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포뮬러 유러피안 마스터즈(Formula European Masters) △포뮬러 르노 유로컵(Formula Renault Eurocup)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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