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美뉴저지 AR 교육콘텐츠 도입 지원

학생들에 AR플랫폼 탑재한 삼성 갤럭시 태블릿 제공
삼성SDS, 모바일 관리 및 서비스 맡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미국에서 증강현실(AR) 기반 교육 콘텐츠 발굴에 힘을 보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은 뉴저지주 뉴저지시티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저지시티 퍼블릭 스쿨(Jersey City Public Schools)'의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AR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한다. 

 

교육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태블릿에 미국 AR 기술 회사 스트랙스 네트워크(Strax Network)의 AR 플랫폼 '스트랙스AR(StraxAR)'을 탑재한다. 삼성SDS는 원활한 원격 교육을 위해 모바일 관리 및 서비스 등을 맡는다. 

 

임수현 삼성SDS 북미법인장(부사장)은 "원격 학습에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에 이르기까지 교육 공간은 보다 민첩한 접근 방식이 필요한 '새로운 표준'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SDS 북미법인은 저지시티 퍼블릭 스쿨이 변화에 적응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활한 모바일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시작된 파일럿 프로그램은 2단계에 걸쳐 약 120일 동안 진행된다. 우선 100여 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체험단이 언어, 예술, 역사 등에 대한 AR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이후 과목을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으로 확장한다. 학생들은 갤럭시 태블릿에 탑재된 스타랙스AR 앱을 통해 교과서의 지정된 페이지를 스캔, 텍스트와 관련된 영상 등 기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교육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부족한 학습 환경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사와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 등이 원격 교육의 문제점으로 꼽혔다. 교육구는 각 과목별 수업 주제에 따라 심화학습을 위해 AR 기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몰입감을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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