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길드워2', 최신 확장팩 7월 공개…북미 시장 반전 모색

7월 27일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첫 세부 정보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2의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를 오는 7월 미국에서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확장팩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

 

엔씨소프트 북미 자회사인 아레나넷은 오는 7월 27일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길드워2: 엔드 오브 드래곤즈의 첫 세부정보를 공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올해 내 출시될 예정이다. 

 

아레나넷은 7월에 진행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엔드오브드래곤즈의 기능, 스토리, 새로운 예고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패스 오브 파이어'에 이은 길드워2의 세번째 확장팩으로 지난해 8월 티저가 공개되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까지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베일에 쌓인 왕국 '칸타'로 향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는 정보 외에는 확인된 정보가 없다. 

 

아레나넷이 길드워2의 최신 확장팩을 공식화함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북미 시장에서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시장 공략을 이끌고 있는 게임이 '길드워'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북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엔씨웨스트 홀딩스는 지난해 13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할 하면 46.0%가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을 472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북미시장 약세는 북미 이용자가 선호하는 라인업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북미 시장을 이끌던 길드워 시리즈의 브랜드 파워 위축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가 관심을 받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타이틀 파워가 떨어지고 있는 길드워2의 반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레나넷도 당초 지난해 11월 길드워2를 스팀에서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엔드 오브 드래곤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 출시를 연기하는 등 반전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엔드 오브 드래곤즈에 대한 평가가 2021년 엔씨소프트의 북미 시장 성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길드워2는 지난 2012년 출시된 MMORPG로 특성과 아이템 세팅에 따라 변화무쌍한 플레이가 가능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누려왔다. 27일(현지시간)에는 길드워2: 아이스브루드 사가의 4번째 챕터 '저지먼트'를 출시하며 18개월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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