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구글 어시스턴트·페이스북 메신저 통합 앱 선보여

아일랜드서 시범 서비스 시작, 유럽, 북미, 아시아 확대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구글 어시스턴트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아일랜드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북미과 아시아 시장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아 유럽총괄법인은 26일(현지시간) 구글 어시스턴트와 페이스북 메신저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차량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기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오케이 구글, 기아 서비스에 연결해 줘"라고 말하면 된다.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가까운 대리점을 찾을 수도 있다.

 

기아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로컬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기아는 이를 통해 사용자가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데이트와 함께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기아는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아일랜드 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페이스북은 전 세계인들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메신저"라며 " '기아 서비스'가 유럽 전역 확대에 이어 이른 시일 내 북미와 아시아에도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아는 음성인식기술에 일찍부터 투자를 시작한 회사 중 하나다. 지난 2019년 AI 음성인식 업체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와 제휴를 맺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중 하나인 셀토스에 대화형 지능 플랫폼 하운디파이(houndify)를 장착했다. 음성 명령으로 전화, 미디어, 온도 조절 등이 모두 가능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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