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아시아·태평양 기술기업 투자' 선물계약 출시

싱가포르 금융시장에 내놔
'아시아 테크 30 지수' 기반
한국 기업 비중 19.15%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거래소 국제상품거래소(ICE)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시에 상장된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선물계약 상품을 선보였다.

 

ICE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금융시장에서 '마이크로 아시아 테크 30 지수(Micro Asia Tech 30 Index) 선물계약'을 출시했다. 

 

이는 ICE가 최근 내놓은 아시아 테크 30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술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기업이 19.15% 포함돼 있다. 중국 기업이 37.40%로 가장 많고, 일본과 대만은 각각 24.67%, 18,78%다.

 

아시아 테크 30 지수 선물 계약은 1만 달러(약 1120만원) 규모의 작은 수준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자신의 익스포저를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루카스 슈메데스 ICE선물 싱가포르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 섹터는 투자자에게 흥미로운 공간이며 이러한 마이크로 선물계약은 단일 선물계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크고 중요한 기술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 대기업부터 메이퇀 등 신흥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최근 수개월간 이 지역에서 기술기업들이 디지털 가속화의 혜택을 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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