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타사 클라우드 게이밍 지원없다"

日 투자자문사 애널리스트 주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에 타사의 클라우드 게이밍을 지원할 생각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클라우드 게이밍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닌텐도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투자자문사인 '아스트리스 어드바이저리 재팬'의 데이비드 깁슨 애널리스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닌텐도가 스위치에 다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깁슨은 이 사실은 닌텐도 내부 관계자에게 직접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클라우드가 스위치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었다. 두 업체가 올해 연말 협업을 발표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엑스클라우드 서비스가 스위치까지 확대되면 MS 입장에서는 830만 명에 달하는 신규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되고 닌텐도 입장에서도 수백 가지의 타이틀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데이비드 깁슨의 주장으로 한동안 이런 논의는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이식에 대해서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클라우드 게이밍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닌텐도는 컨트롤, 히트맨3, 어쎄신 크리드 오디세이 등의 일부 게임을 클라우드 버전으로 출시하기도 했을 정도로 클라우드 게이밍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게임패스와 엑스클라우드 등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스위치와 같은 대규모 플랫폼에서도 서비스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닌텐도가 향후 이에 동의할지는 알 수 없으나 상황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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