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녹스 더 강해진다…美 헥사노드 '맞손'

삼성 녹스 파트너사 프로그램 추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헥사노드(Hexanode)를 녹스(KNOX) 인증 파트너사로 뽑았다.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해 보안 성능을 강화한다.

 

헥사노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 녹스의 인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관리(EMM)·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등 보안 솔루션 회사를 대상으로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안과 생산성 등 주요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며 삼성 제품을 완벽히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사를 인증 파트너사로 선정한다.

 

헥사노드는 자체 개발한 UEM 솔루션을 토대로 파트너사에 뽑혔다. 해당 솔루션은 원격으로 장치를 제어하며 실시간으로 성능을 진단해 이상 징후를 포착·대응한다. 기업용 솔루션 KSP(Knox Service Plugin), KME(Knox Mobile Enrollment) 등과 통합된다.

 

사하드 엠(Sahad M) 헥사노드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는 "삼성 녹스와 헥사노드 UEM의 통합으로 사용자에게 동급 최고의 UEM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비즈니스 운영·보안·혁신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 녹스를 처음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왔다. 이듬해 출시한 녹스 2.0은 개인 암호와 지문 인식을 통한 이중 인증 방식을 지원하고 사용자 등록 절차가 간소화됐다.

 

삼성 녹스는 미국과 중국,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 정보보안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주요국 정부와 국방부에 공급됐고 국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등 보완이 중요한 금융권에서도 널리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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