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찜' 오디오버스트·하만 협업 시동

이그나이트 스토어에 오디오버스트 앱 결합
사용자 맞춤형 오디오 콘텐츠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자회사 하만이 자체 플랫폼에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디오버스트(Audioburst)의 오디오 콘텐츠 검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합한다. 삼성이 오디오버스트에 투자를 단행한 후 전장 사업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오디오버스트는 20일(현지시간) "하만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이그나이트 스토어에 오디오버스트 안드로이드 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와 승객은 하만의 플랫폼을 통해 오디오버스트가 수집·분류한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특정 키워드를 말하면 앱이 관련 콘텐츠를 찾아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2015년 설립된 오디오버스트는 AI 기술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2017년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벤처투자로부터 460만 달러(약 51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하만은 오디오버스트와 협업해 오디오 솔루션을 강화하고 차량 내 개인화된 경험을 확장한다. 하만은 마크레빈슨을 비롯해 하만카돈, AKG, 인피니티, JBL 등 다양한 오디오 브랜드를 갖고 있다.

 

오디오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올 초 '하만 익스플로어 2021'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오디오,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통해 차량 내 가상 콘서트 경험을 제공하는 'ExP 드라이브-라이브 콘서트' △조명, 음향 기술을 토대로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도록 돕는 'L.I.V.E.(라이브 인터랙티브 가상 경험)'를 소개했다.

 

알버트 조르단 하만 인터내셔널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 사업부장은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는 고객이 선호하는 앱·콘텐츠와 원활히 연결해 운전 경험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며 "오디오버스트와의 파트너십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하만의 비전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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