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오프화이트 프로텍션 박스 中 '티몰'서 출시

티몰서 온라인 판매 나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 c/o Virgil Abloh™)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프로텍션 박스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오프라인 매장을 벗어나 온라인 쇼핑 판매를 선택,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티몰을 통해 오프화이트의 협업 화장품 '프로텍션 박스(PROTECTION BOX)'를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오프화이트가 처음 협업해 내놓은 화장품으로, 지난 1월 국내 출시 후 지난달 중국과 일본에서 판매를 본격화했다. 특히 중국 시장 무대로 티몰을 택해 중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보호(Protection)'를 주제로 한 프로텍션 박스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마스크팩, 립밤, 톤업 쿠션)과 오프화이트의 패션 제품(마스크, 스트랩, 하드 케이스)이 구성됐다. 

 

오프화이트는 루이비통의 첫 흑인 예술 감독(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설립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로부터 인기를 끌며, 길거리 패션을 명품 반열에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이 오프화이트 프로텍션 박스 판매를 출시한 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시장 판매 무대로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택하면서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한 아모레퍼시픽은 강한 브랜드 육성과 디지털 대전환 등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5조 6000억원의 매출과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브랜드 고유 가치와 시대 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Engine Product)'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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