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브랜드파워지수 TV부문 11년 연속 1위…LG 15위 그쳐

LG, 2012년 6위 이후 연속 10위권 진입 실패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브랜드 연구기관 'Chnbrand'가 발표한 '2021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TV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해 15위에 올랐다. 

 

21일 Chnbran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TV부문 브랜드 평가에서 지난해(484.5점)보다 0.2점 감소한 484.3점을 받아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C-BPI 조사가 진행된 2011년 이후 11년 연속 중국 내 최고의 TV 브랜드 자리를 지키게됐다. 

 

삼성전자의 약진은 중국 내 로컬브랜드의 성장세에도 이뤄낸 것으로 중국 내에서 삼성전자의 TV의 위치를 증명한다. 실제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는 중국 로컬브랜드인 창홍이 올랐으며 그 뒤를 △샤오미 △하이센스 △하이얼 △TCL △창웨이 등이 이었다. 일본의 소니가 8위에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 

 

이는 LG전자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TV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경쟁하고 있는 LG전자는 중국에서 만큼은 삼성전자에 밀리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C-BPI조사에서 15위에 올랐다. 지난해 보다 3단계 하락한 순위로 2012년 6위를 기록한 이후 10년여간 10위권 진입에 실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우선 미니LED TV를 전면에 내세우고 향후 차세대 TV로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초 미니LED TV '네오 QLED TV'를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도 미니LED TV와 함께 최대 강점인 OLDE TV를 앞세워 중국 시장를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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