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만,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개발자용 플랫폼 공개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 개발자 포털'
차량용 앱 시장 본격 개화…미래차 '핵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하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개발자 전용 개방형 플랫폼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 개발자 포털(The Harman Ignite Store Developers Portal)'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는 하만의 자동차용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개방형 포털을 구축하면서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차량용 앱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개화에 맞춰 자동차용 앱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고객들은 OS 내에서 바로 앱을 다운받아 차량에 적용하면 된다. 

 

개발자는 하만 OEM 네트워크를 통해 툴킷, 코드 샘플, API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새로 개발된 솔루션을 확인해 자사 모빌리티 환경에 맞춤화된 기술을 찾는 한편 하만의 플랫폼으로 사전에 보안 인증된 앱을 소비자에 안전하게 제공 가능하다. 

 

스리프리야 라구나단 하만 오토모티브 전략 사업부 상무는 "개방형 플랫폼은 현재와 미래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하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수년간의 자동차 전문 지식을 통해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 개발자 포털'을 구축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개발자와 자동차 제조사를 연결, 차량용 앱의 효율성과 가용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자 포털 출시를 통해 개발자는 타겟 고객과 보다 쉽게 연결되고 OEM사는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경험 가능성을 촉진 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차에서 보다 나은 콘텐츠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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