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국·멕시코서 '스포티지' 16만대 리콜

HECU 전기 회로 단락, 엔진룸 화재 발생 가능성
중국 8만9431대, 멕시코 7만2207대 리콜 결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과 멕시코 등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16만대를 리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세계 각국에서 스포티지 리콜을 진행되고 있다. 전자 제어 유압 장치(HECU)의 전기 회로 단락 현상으로 엔진룸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HECU는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전자식주행안정화컨트롤(ESC) 등의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제어장치를 말한다.

 

중국의 경우 지난 2016년 1월 26일부터 2018년 12월 8일까지 생산된 스포티지(현지명 KX5) 총 8만9431대에 대한 리콜이 시작됐다. 멕시코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된 스포티지 총 7만2207대가 리콜 대상으로 결정됐다.

 

기아는 지난달 3월 미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스포티지 모델(2017~2021년형) 리콜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도 동일 차종에 대한 리콜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관련 문제로 발생한 사고가 보고된 바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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