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글로벌 사전등록 시작…IP경쟁력 확보 기대

내달 24일까지 진행…상반기 중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를 빠르면 5월,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출시할 계획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면 전세계 15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현지시간) 달빛조각사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이번 사전등록은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등록이 시작되기 전, 지난 9일(현지시간) 사전등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해왔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달빛조각사는 한국 MMORPG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XL게임즈가 개발했다. 송재경 대표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개발하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알려져있다. XL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지난 2018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19년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인수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송재경 사단이 개발한 '달빛조각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시장을 확대한다. 특히 퍼블리싱을 위주로 사업을 펼치며 자사의 대표 IP가 없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빛조각사 뿐 아니라 내년 2분기 출시가 예정된 '아키에이지2'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엘리온'의 글로벌 클로즈베타 테스터 모집도 시작했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를 만든 크래프톤이 내놓은 최신 MMORPG로 지난해 12월 10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의 국내 서비스는 물론 해외 서비스의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하며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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