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로봇 운영체제 'ROS2' 호환패키지 최초 출시

ROS 2 폭시 피츠로이 구동되는 협동 로봇 패키지 출시
편의성과 접근성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로봇 운영체제인 ROS 2 호환 패키지를 최초 출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신 로봇 운영 ROS 2 폭시 피츠로이(Foxy Fitzroy)와 호환되는 '두산 ROS 2'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를 출시로 두산로보틱스는 최신 버전의 ROS 2로 구동되는 협동 로봇을 운영하는 최초의 기업이 됐다. 

 

두산로보틱스는 ROS 2 Foxy 패키지를 전략적으로 설계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모두 제공했다. 두산로봇언어(DRL)와 호환되기 때문에 표준 ROS 지식만 갖춘 두산로봇 운영자들이 지능형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번 패키지 출시를 바탕으로 기존 제어장치 외 그리퍼, 모바일 로봇 통합, 멀티 로봇 제어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올 하반기부터 윈도우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로보메이커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ROS2를 지원할 계획이며 클라우드와 AI를 접목한 로봇 애플리케이션이 더 많이 배치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9년부터 로봇 운영체제인 ROS 키넥틱(ROS Kinetic)과 ROS 멜로딕(Melodic)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 ROS 노에틱(Noetic) 패키지를 추가로 배포했다. 현재까지 두산로보틱스는 공식적으로 4가지 버전의 ROS를 지원한다.

 

최동휘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로보틱스는 ROS를 활용한 로봇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국내외 고객들이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편리하고 빠른 속도로 구축할 수 있도록 ROS 2 Foxy 패키지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ROS2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지원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에 설립된 두산그룹 자회사로서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로봇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을 통해 2017년에 출시한 협동로봇은 차별화된 하이테크(High Tech)와 UX 디자인을 자랑하며,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외 영업·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1 디지털'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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