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블록체인 투자펀드' 전략적 투자자 참여

싱가포르 정부 지원 '트라이브'에 투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싱가포르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펀드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Tribe Accelerator)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 점차 확대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트라이브의 전략적 투자자로 새로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을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만디리인베스트먼트, 홍콩 스텔레파트너스, 트위터와 코인베이스, 스퀘어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그렉 키드 등이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트라이브는 조달한 자금을 서비스를 확장하고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투자할 계획이다.

 

트라이브는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투자 펀드로 2018년 12월 출범했다. 싱가포르 벤처캐피탈(VC)인 트라이브벤처스가 운영한다. 현재까지 7000만 달러(약 780억원)를 유치했다.

 

이밍응 트라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식량 안보부터 의약품 배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전 세계 다양한 첨단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블록체인 기술이 오는 2030년 1조7600억 달러(2000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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