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넷마블, 글로벌 '코로나 확산방지' 캠페인 참여

'PlayApartTogether' 1주년 맞아 재시동…글로벌 게임사, 80개 이상 동참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코로나19 확산 억제 캠페인 '#PlayApartTogether(플레이어파트투게더)'가 1주년을 맞아 재시동을 걸었다. 국내에서도 엔씨소프트, 넷마블 북미 자회사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전세계 80개 이상의 글로벌 게임사들은 13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일제히 '#PlayApartTogether' 해시태그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WHO의 제안으로 시작된 '#PlayApartTogether' 캠페인의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PlayApartTogether'은 WHO가 시작한 캠페인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 초기 액티비전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 등 글로벌 18개 게임사가 동참했다. 

 

국내에서도 캠페인 초기 WHO가 '게임'을 질병이라고 했던 점을 들어 논란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만큼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미국 자회사를 중심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1주년 캠페인에는 글로벌 게임사 80개 이상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자회사인 잼시티와 카밤 등이 참여했다. PUBG모바일도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텐센트의 참여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한 해동안의 봉쇄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이었다. 우리는 가상 세계를 만들어가는 제작자로서 플레이어를 연결하고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대규모 멀티 플레이어 게임이 #PlayApartTogether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자원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인 카밤의 팀 필드스 CEO도 "#PlayApartTogether는 더 많은 사람들을 게이머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게이머들은 게임이 같은 공간에 없어도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언젠간 이 전염병이 끝나도 게임을 하는 친구는 평생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