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해양단체 ‘Healthy Seas’ 업무협약…ESG경영 차원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실현
클린 모빌리티 선도 기업 이미지 구축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기 위해 유럽해양단체 '헬시 씨'(Healthy Seas)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바닷속 정화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13일(현지시간) 유럽 해양보존단체 '헬시 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 전역에서 진행되는 '헬시 씨'의 해양 오염 관련 교육과 예방, 청소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활동으로는 그리스 해변 정화가 정해졌다. 양측은 향후 노르웨이와  독일,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파트너십이 1년 더 연장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헬시 씨' 활동은 총 세 가지로 분류된다. 자원봉사 다이버팀인 '고스트 다이빙'(Ghost Diving)과 협력해 바닷속에 버려진 어망을 제거하는 것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작과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을 담당한다.

 

헬시 씨 베로니카 미코스 이사는 "현대차와 협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의 지원을 바탕으로 더 큰 규모의 바다 정화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깨끗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브랜드 비전과 일치하는 활동인 만큼 유럽 현지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콜 유럽권역본부장은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지역 사회와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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