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한전 눈독' 우즈벡 태양광사업 입찰 시동

우즈벡 정부, 숏리스트 기업에 제안요청서 발송
삼성물산·한전 등 포함
삼성물산·한전, 수르한다리야주 태양광사업 포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공사가 눈독을 들이는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발전 사업이 사업자 선정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오는 16일(현지시간)까지 사마르칸트주, 지작주에서 각각 추진하는 20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해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숏리스트(적격 후보)에는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을 비롯해 △중국 진코에너지 △중국 동방일승신에너지 △일본 마루베니 △사우디 아크와파워 △아랍에미리트(UAE) 마스다르 등이 포함됐다.

 

앞서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 남부 수르한다리야주 셰라바드에 추진하는 200㎿급 태양광 발전 사업의 예비 입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다만 이달 12일 마감된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0년 12월 8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한전 컨소시엄, 우즈벡 태양광 사업 첫 관문 '통과'>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 2030 정책'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용량 5GW를 목표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수르한다리야주, 사마르칸트주, 지작주 등에 600㎿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과 이외 다른 지역에 800㎿ 규모 발전시설 구축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화력발전소에서 전체 전력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태양력과 수력, 풍력 등으로 다변화해 2030년까지 전체 전력 공급의 25%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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