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점유율 마힌드라와 0.01%p 차이 '톱5'

기아 점유율 2.86%→5.38%로 상승폭 1위
올해 광폭 행보로 점유율 지속 확대 전망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 점유율을 큰 폭으로 확대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마케팅 책임자 영입과 인도공장 3교대 증산, 쏘넷 7인승 출시 등으로 인도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에서 FY21(회계연도·3월 결산) 시장 점유율 5.38%(14만505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FY20에서 나타난 2.86%보다 2.5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현지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판매 순위는 5위다.

 

특히 4위를 차지한 로컬 브랜드인 마힌드라와의 점유율 차이는 0.01%포인트다. 마힌드라는 FY21 점유율은 5.39%로 전년(7.37%) 대비 1.98%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인도 회계연도는 4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을 기준으로 한다.

 

마루티 스즈키는 점유율 48.86%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타타는 각각 17.47%와 7.93%를 기록,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르노(3.16%), 토요타(3.11%), 혼다(2.98%), 포드(1.73%), 닛산(0.4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 인도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기아는 인도공장 3교대 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쏘넷 7인승 등 라인업 확대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셀토스와 쏘넷이 인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수출 거점 역할 등으로 인도 공장이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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