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고속질주…3월 6807대 판매 전월 比 125%↑

엑센트, 투싼 싼타페 세자릿 수 성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1분기 판매량은 총 1만5886대에 달해 올해 말 10만대급 시장으로 성장할 기세다.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TC MOTOR)는 12일(현지시간) 지난달 680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125% 수직성장한 수치다.

 

엑센트의 활약이 빛났다. 총 2094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28.8% 성장했다. 이어 그랜드 i10이 전월 대비 152% 상승한 1293대를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투싼과 싼타페 역시 전월 대비 세자릿 수 상승했다. 각각 928대, 882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22%, 11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을 합친 1분기 현대차 베트남 시장 판매량은 총 1만5886대다.

 

현대차는 이 기세를 몰아 지속해서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3년 연속 판매 1위 브랜드 자리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지난 2017년 22만6000여대에서 지난해 33만4000여대로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인구도 1억 명에 육박해 향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토요타를 제치고 2년 연속 베트남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신차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동기(7만9568대) 대비 2.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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