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이드 인 인디아' SUV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

크레타, 베뉴 등 소형 SUV 활약
올해 SUV 판매 부문 1위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생산기지인 첸나이공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누적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전략 모델인 '크레타'의 현지 인기와 수출 확대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5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공장의 SUV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5년 출시한 소형 SUV 크레타가 인기를 끌며 총 81만 대(내수 59만대·수출 22만대) 생산됐다. 다른 소형 SUV인 베뉴도 한 몫했다.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18만대 이상 생산됐다.

 

첸나이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75만대 수준이다. 최근 생산 라인을 증설, 3만대 생산 규모를 늘렸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도 SUV 시장 1위를 노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에 따른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장 내 방역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첸나이공장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일주일 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3월 한 달동안 인도 내수시장에서 총 5만26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6300대) 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수출도 1만2021대를 기록, 전년(5979대) 보다 101%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 지난달 인도 점유율은 16.4%를 기록, 전년 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차 판매 증가는 크레타를 필두로 한 SUV 라인업과 i10, i20 등 소형차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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