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장착' 제트카 美경매 등장

제트기 날개 제거하고 바퀴 적용한 자동차
무거운 중량 만큼 타이어 모델명에 관심↑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트기를 승용차로 개조한 제트카 리모제트42(Limo-Jet 42)가 경매에 등장했다. 특히 대형 휠에 장착된 금호타이어의 제품의 모델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리모제트42가 오는 5월 14일~22일 미국 경매 시장에 출품된다. 이는 제트기를 승용차로 개조한 자동차로 실제 제트기의 날개를 제거하고 바퀴를 다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리모제트42는 길이 12.8m, 높이 3.5m, 넓이 2.5m에 달하는 크기를 지녔다. 다인용 시트와 대형 스크린, 스피커 및 앰프, 조명 등을 적용한 실내 공간에는 최대 1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제트기 엔진이 적용되지는 않았다. GM에서 공급하는 보텍 V8 엔진이 탑재됐다. 공차 중량이 5443kg에 달하면서도 최대 속도를 160km/h까지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28인치 대형 휠에 적용된 금호타이어 제품이 이목을 끌고 있다. 리모제트42 특성상 무거운 중량을 견디면서도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를 사용해야 하는 만큼 해당 제품 모델명을 궁금해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리모제트42는 공공도로 운행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경매장 이동 시에는 트레일러를 통해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리모제트42는 지난해 6월 미국 경매 시장에 이미 한 차례 등장한 바 있다. 낮은 입찰가로 인해 새로운 주인을 찾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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