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지옥의 레이스' NLS 시리즈 참가

SP4T 부문 참가…특별 개조 '포르쉐 718 카이맨S' 장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NLS 시리즈'에 참가한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대회 참가로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2021 NLS 시리즈(2021 Nürburgring Langstrecken Serie)에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 산하 '아이펠 모터 그룹'을 앞세워 참가한다. 

 

2021 NLS 시리즈는 3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9번의 경주가 진행된다. 9번의 경주는 모두 총 20.8km의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에서 진행된다. 해당 코스는 고지대와 저지대의 고도 차이가 300m에 달할만큼 변화의 폭이 큰 코스로 차량의 성능은 물론 타이어 등의 부품 내구성도 순위 결정에 결정적이 차이를 만든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NLS에서도 385마력 터보엔진이 장착된 '포르쉐 718 카이맨S'를 앞세운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기존의 'VT3'부문이 아닌 'SP4T'부문에 참가한다. 기존에 'VT3' 부문은 3000cc 이상 터보차지 엔진이 장착된 '양산차' 부문이었다면 'SP4T'은 2000cc에서 2599cc 사이 터보차지 엔진이 장착된 '레이싱카'들이 경쟁하는 부문이다.

 

레이싱을 위한 개조 작업이 이루어진 차량간의 대결인만큼 기존 부문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하지만 개조가 허용되는 만큼 VT3에서는 적용하지 못했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져 각 팀들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다. 

 

넥센타이어도 SP4T 부문 참가를 위해 대대적인 개조작업을 진행했다. 이에따라 기존의 차량보다 무게를 105kg 줄일 수 있었다. 이는 핸들링 과정에서 엄청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많은 파트너들의 지원 덕분에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며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SP4T 부문에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27일 열릴 예정이던 2021 NLS의 첫 경기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취소됐으며 다음 레이스는 4월 4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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