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GDC 이어 팍스이스트도 오프라인 행사 취소…7월 온라인 개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팍스 온라인 2021 개최 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게임쇼 '팍스이스트'도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했다. E3, GDC에 이어 팍스이스트까지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며 북미지역 게임쇼들이 코로나19 타격이 이어지게 됐다. 

 

팍스이스트 주최인 '리드팝'은 29일(현지시간) 6월 3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팍스이스트 2021'의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관람객과 전시업체 직원, 진행 요원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팍스이스트는 산업적인 측면 보다는 관람객의 즐거움을 중심으로 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인기를 끌고있다. 그런만큼 관람객을 초청하기 힘들다면 게임쇼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팍스이스트 주최측은 오프라인 행사를 대신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비대면 게임쇼인 '팍스 온라인 202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9월과 12월에 계획된 팍스 웨스트와 팍스 언플러그드는 일단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팍스이스트 2021까지 취소되면서 올해 열린 계획이던 E3, GDC 등 게임쇼와 컨퍼런스가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 E3 2021은 이달 초 로스앤젤레스 컨벤션·관광개발위원회의 올해 계약내역이 공개되며 라이브 이벤트 취소가 확인됐고,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게임 개발자 회의(GDC)도 전면 온라인 행사로 변경됐다. 

 

리드팝 관계자는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팍스에 참석자, 전시자, 쇼스태프, 미디어·콘텐츠 제작자들의 안전"이라며 "팍스의 오프라인 행사는 모두가 안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드팝 측은 팍스이스트 2022는 보스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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