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괌, 코로나 대응 '엄지척'…'베스트 고객서비스 에세이 공모전' 3위

자가격된 미 해군 승무원 위해 식사, 숙박 서비스 제공
대면할 수 없는 승무원, 음식으로 위로 노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괌 직원이 호텔 체인 대상 직원 에세이 공모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괌에 격리된 미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USS Theodore Roosevelt)선 승무원을 위해 서비스했던 내용을 쓴 에세이가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것. 

 

롯데호텔 괌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호텔 식음료 담당 이사인 테스 레예스-버리어가 '호텔 체인 직원 에세이 공모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 대유행 때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쓰는 '2020 롯데호텔앤리조트 베스트 고객서비스 에세이 콘테스트'에 진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괌 호텔 버리어는 이번 에세이 공모 전에서 코로나19로 호텔에 격리된 미국 해군 승무원을 서비스한 내용의 수기를 썼다. 

 

지난해 4월 미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선에서는 코로나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괌에 정박 중인 시어도어 루즈벨트호에는 5000명에 가까운 해군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많은 장병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승무원 208명은 롯데호텔괌에 자가격리 됐고, 호텔은 이들에게 객실과 식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버리어는 에세이에서 통해 "자가격리 중인 선원들을 위해 우리는 매일 오전 4시에 일관된 직원들로 하여금 식사와 기타 직원들의 필요를 전달하는데 있어 '군대의 정해진 시간표'를 유지하도록 요구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격리중인 선원들과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호텔은 음식을 통해 선원들을 위로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에 대응한 고객케어도 집중했다. 롯데호텔 괌은 괌 공중보건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완화하면서 고객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4년 개관한 롯데호텔 괌은 대표적 휴양지인 투몬비치 앞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오션프런트 뷰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디자인사 HBA가 설계한 편안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객실은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냈다. 222실 2개동 건물에 롱인피니티풀과 뷔페식당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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