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남미권역본부 리뉴얼…마이애미에 임시 거처 마련

업무환경 개선으로 중남미 판매 부진 극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중남미권역본부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제고, 중남미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KMA)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 도랄 중심가에 위치한 '다운타운 도랄(Downtown Doral)'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이는 기존 중남미권역본부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공사를 마치는 대로 다시 복귀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임시 거처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기대하기 위해 주변 환경에 특별히 신경 썼다. 다운타운 도랄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 부터 LEED의 상위 등급인 골드 인증을 획득한 건물이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말한다.

 

1만3935m2(4215평) 규모로 지어진 다운타운 도랄은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고 주차가 용이해 직원들이 일하기 적합한 업무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주요 고속도로도 인접하고 있다.

 

다운타운 도랄 관계자는 "주변 환경이 쾌적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확대를 통해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6.2% 증가한 238만7000대로 설정했다.

 

한편 기아의 지난해 4분기 해외에서 60만5306대를 판매하며 1.2% 상승했다. 다만 중남미, 아시아·중동, 러시아의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18.6%, 21.6%, 3.7% 하락하며 신흥 시장에서 부진을 겪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