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라인' 인도 출격 채비

i20 N라인 필두, 올 하반기 출시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라인이 인도시장에 출격한다. 필두로 i20 N라인이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시장에 N라인을 도입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 i20N라인을 선보인데 이어 코나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N라인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i20는 인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만큼 i20 N라인은 새로운 차체를 적용해 실내공간을 키우면서도 높이를 낮춰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모두 잡아 흥행이 예상된다. 1.0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1.6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이 현지에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각각 120마력,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6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 탑재 모델의 경우 폭스바겐 폴로 GTI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2018년 BMW 고성능차 M브랜드에서 30년간 재직한 전문가 토마스 쉬미에라를 최근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부사장)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고객경험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 N브랜드는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중인 N브랜드 라인업은 △i20N △i30N △i30 패스트백 N △벨로스터 N 4종이 있으며 준고성능 모델인 N라인은 △i10N라인 △i20N라인 △i30패스트백 N라인 △아반떼 N라인 △쏘나타 N라인 △코나 N라인 △투싼 N라인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중국 시장 만큼이나 중요한 곳"이라며 "과거와 달리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고성능 모델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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