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中서 리콜…제동장치 결함

하이 퍼포먼스 명성에 흠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에서 스포츠형 세단 '스팅어'를 리콜한다.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Anti-Lock Brake System) 모듈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24일 중국 국가시장규제관리국에 따르면 기아는 중국에서 판매한 스팅어 32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부터 2018년 9월 21일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이들 차량에선 전자 제어 유압 장치(HECU)의 전기 회로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HECU는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주행 중 차체 안정화 전자 장치(ESC) 등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장치를 말한다. ABS 내부가 부식되면서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된 것.

 

기아는 리콜 전 ABS 고장 표시등이 들어오거나 엔진에서 연기가 발생할 경우 즉시 고객 센터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7년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스팅어를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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