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판매한 제네시스 9만5000여대를 리콜한다.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Anti-Lock Brake System) 모듈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9일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판매한 모델 2종 9만5000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2015~2020년형 G80모델(9만4646대)과 2019~2021년형 G70모델(552대)가 대상이다.
이들 차량은 이들 차량은 ABS 모듈 결함으로 내부가 부식되면서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제네시스는 리콜 전까지 차량을 실외 주차하거나 다른 차량들과 떨어져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제네시스는 해당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에게 5월 초까지 안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한 2019~2020년형 코나EV와 2020년형 아이오닉EV 총 4696대에 대해서도 리콜한다. 배터리 셀에서 양극 탭이 접히면서 리튬도금과 음극 접촉으로 전기단락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LG에너지솔루션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이 장착된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