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제니맥스 산하 '베데스타' 스튜디오의 기대작 '스타필드'가 2021 E3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게임 전문매체 '게임즈비트'의 '제프 그러브'는 17일(현지시간) 진행된 '딜러 게이밍' 스트리밍 방송으로 통해 "베데스다가 E3를 통해 스타필드를 공개할 가능성이 90%"라고 주장했다. 제프 그럽 기자는 스타필드가 연말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필드는 SF 오픈월드 게임으로 우주선과 우주 여행 등의 콘텐츠가 등장하는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생존요소가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베데스다는 자사의 대표 IP인 스카이림, 폴아웃4보다도 더 큰 규모의 게임으로 제작 중이며 비쥬얼, 내적 요인 모든 면에서 '차세대 게임'이라는 타이틀에 부족함이 없도록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필드가 올해 내 출시될 것이 유력해보이는 상황에서 변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제프 그러브는 스타필드 출시 계획이 거의 확정됐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개발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그러브는 "2021년 말 스타필드를 출시하는 것이 베데스다의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이 계획을 방해할 유일한 방해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타필드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E3의 개최여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E3를 주최하는 미국 비디오게임산업협회(ESA, 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는 올해 E3를 디지털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제니맥스에 대한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MS의 엑스박스 독점 공급 여부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데스다를 이끌고 있는 토드 하워드는 "스타필드가 엑스박스 독점으로 출시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독점 출시를 부인했다. 하지만 MS는 베데스다의 타이틀을 게임패스 독점 콘텐츠로 출시하기 원하고 있어 향후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