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장기재생의료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세계 최대 3D프린팅 전문매체 3D프린트닷컴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바 았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12년 설립한 장기재생의료 벤처기업이다. 바이오 산업용 4D 프린터 '닥터인비보'를 개발해 인체 세포, 장기 재생 치료 플랫폼을 연구·개발했다. 닥터인비보는 환자의 자가세포를 활용해 피부조직과 비슷한 환부 패치나 장기를 출력한다.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 플랫폼은 지난 2019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20여개 국가와 30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이달 초에는 개인 맞춤 4D 프린팅 신부전 치료패치가 EMA 허가 승인을 완료했다. 이외에 장기재생 탈(脫)세포 재세포 특수장비를 개발 중이며,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은 2018년 250억 달러(약 28조원)에서 이후 6년간 연평균 19.8% 성장해 2024년 768억 달러(약 8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