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전략형 SUV '알카자르' 4월 6일 출격

크레타 기반 7인승 SUV로 개발
6인승 모델 이어 'AX1'도 예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카자르'(Alcazar)가 다음달 6일 출격한다.  SUV 라인업이 대폭 강화되면서 인도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4월 6일 인도 시장에 인도 전략형 7인승 SUV 알카자르를 출시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델명은 스페인 세비아에 있는 성에서 따왔다. 알카자르는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결합된 무데하르 양식 건축물로 712년 요새로 사용되다가 9세기 궁전으로 개조됐다.

 

알카자르는 현대차 수출전용 준준형급 SUV 크레타의 2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5인승인 크레타 보다 약 30mm 이상 길어졌다. 외관디자인은 크레타와 거의 유사하지만 전면부 그릴과 범퍼를 비롯한 C필러 부분의 변화와 3열 좌석 수용을 위해 확장된 테일게이트로 차별화를 뒀다.

 

파워트레인은 크레타와 동일한 1.5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4 터보차저 가솔린, 1.5 터보차저 디젤엔진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6단 수동 및 자동 7단 DCT 변속기, CVT 변속기가 조합된다. 첨단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ADAS 기술은 물론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지원 △차선이탈 경고 등 안전관련 기술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SUV 라인업 강화로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7인승 알카자르 출시에 이어 6인승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크로 SUV AX1(코드명)과 7인승 다목적차량(MPV)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의 SUV 판매 비중은 지난 2019년 25%에서 지난해 29%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의 경우 33%까지 치솟아 SUV 판매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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