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과 미국프로농구(NBA)가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농구 게임 'NBA 볼 스타즈'가 베일을 벗었다.
넷마블은 17일(현지시간) SNS 등을 통해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자세한 출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NBA 볼 스타즈는 넷마블 미국법인이 주도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개발, 마케팅, 퍼블리싱 전 과정을 미국법인이 담당한다. 게임 개발은 자회사인 쿵푸 팩토리가 담당하고 있다.
넷마블은 트레일러에서 NBA 2019-20시즌 신인왕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포인트 가드 '자 모란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외에도 현존 최고의 농구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등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NBA 볼 스타즈는 스포츠와 퍼즐, 수집 등이 어우러진 모바일게임으로 박진감 넘치는 농구 플레이와 퍼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퍼즐과 결합한 만큼 쉬운 컨트롤과 플레이 메커니즘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빠른 속도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NBA, NBPA(미국프로농구선수협회)와 제휴를 맺어 세계적인 스타들의 카드를 수집해 자신 만의 팀을 만드는 수집형 RPG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NBA 볼 스타즈는 스포츠와 퍼즐, 수집형 요소까지 합쳐진 만큼 스포츠 팬은 물론 스포츠 게임 유저, 퍼즐 게임 유저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 넷마블의 북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NBA 볼 스타즈는 NBA와 퍼즐을 좋아하는 유저를 끌어들이도록 설계됐다"며 "다수의 NBA 슈퍼 스타가 지속적으로 추가되면 북미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