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홍콩서 첫 액티브 ETF 선보여…글로벌 사업 강화

미래에셋, 혁신 中기업에 투자 ETF 2종 출시
글로벌X 브랜드 앞세워 시장 공략 속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시장에서 처음으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미국 계열사인 글로벌X 브랜드를 앞세워 아시아 ETF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글로벌X 차이나 이노베이터 액티브 ETF'와 '글로벌X 차이나 글로벌 리더스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이 홍콩에서 액티브 ETF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티브 ETF는 주식형 펀드와 ETF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종목을 빠르게 선택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X 차이나 이노베이터 액티브 ETF는 지속가능한 경쟁력과 강력한 미래 수익 성장을 갖춘 파괴적 혁신 기업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글로벌X 차이나 글로벌 리더스 ETF는 팩트세트 차이나 글로벌 리더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월 홍콩 시장에서 상장한 ETF 순자산이 21억700만 달러(약 2조3900억원)를 돌파했다. 다양한 중국 신성장 테마 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 작년 7월 순자산 1조원 달성 이후 반 년만에 운용 규모가 두 배 넘게 성장했다.

 

홍콩법인은 2011년 국내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직접 상장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투자 테마에 주목해 다양한 신성장 테마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10개국에서 400여개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말 기준 운용 규모는 65조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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