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 데이터센터 화재로 유럽 유저 데이터 다량 소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위치 5층 규모 데이터센터 전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펀치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 생존 어드벤처 게임 '러스트'의 유럽 서버 데이터가 다량 소실됐다. 백업 데이터 존재 여부에 대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러스트 공식 SNS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OVH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5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1개동이 전소했고 인접한 1개동도 큰 피해를 입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러스트의 유럽 유저 데이터가 보관돼있었다. 러스트 측은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서버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추후 상황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3시간여가 지나서 "OVH 데이터 센터 화재 중 영향을 받은 유럽 서버의 손실을 확인했다"며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버교체로 유럽 내 플레이어들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가 명확치 않다고 분석했다. 서버가 교체돼서 플레이가 되더라도 백업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이 모두 삭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저들도 백업 데이터 유무에 대해서 궁금해하면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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