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투자' 헬스IQ, 스팩 합병 통해 美 증시 상장 추진

투자은행과 IPO 논의 중
한화자산운용, 2019년 63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디지털 보험사 헬스IQ(Health IQ)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을 통한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헬스IQ는 투자은행과 스팩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PO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7150억원) 수준이다. 다만 헬스IQ 측은 이와 관련해 논평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헬스IQ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본사를 둔 디지털 보험사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웰빙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책정한다. 이를 통해 최대 41% 저렴하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건강한 생환 습관을 유지한 고객에게 스마트 워치, 과즙기, 비타민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5500만 달러(약 630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 회사의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20조원)에서 연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 6394억 달러(약 7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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