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가 세계 여성들로 부터 가장 사랑 받는 모델로 선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랜드로버 디펜더는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1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로 선정됐다.
WWCOTY는 여성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는 38개국 50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모여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를 놓고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9개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차량으로 선정된 모델 중 최종 1대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자칫 여성만을 위한 차로 보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종합적인 관점에서 뛰어난 차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랜드로버 디펜더 특유의 영국 감성이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WWCOTY가 진행한 부문별 시상에서는 기아의 대형 SUV 쏘렌토를 비롯해 △어반카(푸조 208) △패밀리카(스코다 옥타비아) △럭셔리카(렉서스 LX500 카브리오) △스포츠카(페라리 F8 스파이더) △어반 SUV(푸조 2008) △중형 SUV(랜드로버 디펜더) △대형 SUV(기아 쏘렌토) △4륜구동&픽업 부문(포드 F-150) △전기차(혼다e)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