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니법인 임원, 군경연금공단 부패사건 참고인 조사

인니 검찰, NH코린도증권 등 금융사 관계자 소환
군경연금공단, 부실 투자·방만 경영으로 2조원 손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군경연금공단(Asabri) 부패 사건과 관련해 NH투자증권 현지 합작법인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검찰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군경연금공단 부실 투자와 관련해 NH코린도증권과 아난타오토, 파닌증권, 릴라이언스증권, RHB증권, 트리메가증권 등 현지 금융사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부실 투자와 방만 경영으로 최대 23조7000억 루피아(약 1조877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힌 혐의로 군경연금공단 전직 임원들을 기소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는 국영보험사 지와스라야 부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인도네시아 재벌 베니 조크로사푸트로 핸슨인터내셔널 회장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와스라야가 인도네시아 재벌 베니 조크로사푸트로 핸슨인터내셔널 회장과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해를 봤다며 베니 회장을 비롯해 지와스라야 전직 임원들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부패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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