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美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 회원 확보 '리쿠리팅' 이벤트

사명 변경 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회원 확보 박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가 회원 확보를 위해 파격 이벤트를 펼친다. 회원 가입시 할인혜택과 주문 금액에 맞춰 제품을 무료 증정, 회원 모시기에 나섰다.   

 

이는 '뉴 에이본'에서 '더 에이본 컴퍼니' 사명 변경 후 달라진 브랜드 인지도를 심어주고, 우선 소비형 회원을 확보한 뒤 사업형 회원(판매원) 전환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더 에이본 컴퍼니는 회원 가입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리쿠리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회원으로 가입하면 30 달러에 모든 베스트셀러 세트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세트 판매가는 107달러이다. 베스트셀러 세트는 구성품은 △에이본 트루컬러 래시 마스카라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 △에이본 트루 컬러 아이섀도우 쿼드 △매직 프라임 페이스 퍼펙터 SPF20 △플러리시 허니 블러썸 오드퍼퓸 그리고 에이본 브로셔 등이다. 

 

할인 혜택과 구매 금액에 따른 제품증정 혜택도 있다. 회원 가입 후 첫번째 주문시 52달러 상당의 피지오겔 페이스 크림을 받고, 60달러 이상 주문시 10달러 할인을 받는다. 또 60달러 이상 주문시 270 달러 상당의 립밤을 제공받는다. 

 

이 같은 파격 프로모션에 나선 것은 회원 확보를 위해서다. 각종 혜택으로 소비형 회원을 늘리고 성장 동력인 사업형 회원(방문 판매원)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젊은 세대 공략 전략에 따라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신규 판매원 모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 <본보 2020년 5월 28일 참고 '젊어진 에이본 판매원'…LG생건 美 공략 히든카드>
 

실제 에이본은 지난해 판매원 신규 등록은 전년 대비 375% 증가했다. 전체 판매원 평균 연령은 40세 이상이지만 새로 가입한 판매원 가운데 60%는 35세 이하로 나타났다. 이른바 '에이본 레이디'가 한층 젊어지고 있다는 것. 

 

한편, 에이본은 130년의 역사를 지닌 화장품 방문판매기업으로 LG생건은 지난해 1억2500만달러(약 1450억원)를 들여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달 사명을 '더 에이본 컴퍼니'로 변경, 기존 북미 비즈니스 기업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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