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日 출점 가속화…후쿠오카 매장 오픈

3월 12일 규슈 2호점 오픈 
오픈 기념 고객 한정 프로모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 점포 출점을 가속화한다.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 점포로 시장 점유율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오는 3월 12일 일본 후쿠오카 파르코(PARCO)점을 공식 오픈한다. 이번 점포는 지난해 3월 오픈한 '후쿠오카 아뮤에스토점' 이후 규슈 지역에 문을 연 두번째 점포다. 

 

신규 매장이 있는 후쿠오카 파르코 쇼핑몰은 규슈 최대 번화가인 텐진에 위치하고, 텐진역과 직결되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고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쇼핑몰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다양한 문화·미식·잡화·미용 등을 갖춘 150여개 점포가 입점했다. 

 

이곳에서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 콘셉트로 제주도의 자연을 느낄수 있게 매장을 친근하게 설계하고, 진열대에 역시 탁 트인 해방감을 제공한다. 매장이 쇼핑몰 2층 에스컬레이터 정면에 위치해 있어 고객이 들리기 쉬워 지리적 이점도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규슈 2호점 매장 오픈 기념으로 한정 수량 프로모션을 진행, 고객몰이에 나선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이니스프리 인기 상품이 담겨있는 '럭키백'을 100명 한정으로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에 쇼핑한 고객에게 1000명 한정으로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또한 500명 한정으로 3000엔 구매 금액에 따라 오리지널 경품 '파운데이션 브러쉬'를 선물한다. 5000엔 이상을 구입한 300명의 고객에게는 이니스프리 네온 여행 파우치 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100명 한정으로 7000엔 이상 구입 고객에게 네온 여행 파우치 세트와 그린티 씨드세럼과 폼클렌저 2개를 선물한다. 

 

업계는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신제품 출시와 각종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프라인 점포 출점으로 열도 공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니스프리는 해외 사업 실적이 저조해,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아메리카는 뉴욕 중심의 이니스프리 매장에 대한 임대료를 연체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등 연체 규모가 520만 달러(약 5억9000만원)에 달해 소송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폐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이니스프리 매장 141개를 폐점한 데 이어 올해 170개를 추가 폐점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 중 유일하게 일본에서만 신규 매장 점포와 신제품 라인업 출시로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이니스프리는 1월 초부터 △블랙티 라인 △더마 그린티 프로바이오틱스 크림 △동백꽃 에디션 등을 선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제1호 매장인 '이니스프리 오모테산도 본점'을 오픈했다. 이후 현재까지 20호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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