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유럽서 유튜브 마케팅 강화…이탈리아 셀럽과 맞손

올해 유럽 시장 확대 목표로 현지 고객과 소통 강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가 유럽서 활동하는 유튜버 페데 펄람(Fede Perlam)을 내세워 제품 홍보에 나선다. 유럽 교체용(RE) 타이어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페데 펄람과 계약을 맺고 자사 타이어 제품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기로 했다. 펄람이 직접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한 차량으로 여러 테스트를 진행, 특징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펄람은 구독자 13만4000명을 보유한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유튜버다. 자동차 관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펄람과의 협업으로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내 다양한 영상들을 공개하며 한국타이어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펠람은 자동차 전문 유튜버들 중에서도 특히 전문성이 뛰어나다"며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럽은 한국타이어 글로벌 매출의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최근 불거진 미국 반덤핑 관세 조치에 따라 유럽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세계 정상급 내구 레이싱팀인 'FFF 레이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독일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할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에 한국타이어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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