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美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 사명 변경 후 바디케어로 승부수

바디케어 제품 '스킨 소 소프트(Skin So Soft)' 판매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사명을 '뉴 에이본'에서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로 변경한 뒤 처음으로 바디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사명 변경 후 첫 공식 판매에 나선 제품으로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더 에이본 컴퍼니는 자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킨 소 소프트(Skin So Soft)' 라인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더 에이본 컴퍼니가 간판 변경 후 시장 공략을 위해 바디케어 제품을 택한 셈이다.

 

수잔 스몰 더 에이본 컴퍼니 홍보담당자는 "모회사인 LG생활건강과 더 에이본 컴퍼니가 파트너십을 확대해 소비자 인식이 넓어졌다"며 "'스킨 소 소프트는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이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제품으로 매장 판매로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킨 소 소프트는 1961년에 바디워시용 오일을 처음 출시했으며, 나중에 고체 비누와 샤워로션을 선보였다. 현재는 다양한 오일과 바디워시, 로션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에이본의 상징적인 바디케어 제품이 됐다. 

 

앞서 에이본은 지난달 초 더 에이본 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더 에이본 컴퍼니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영국과 남미 등 에이본 다른 지역 사업자와 차별화를 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기존 북미 비즈니스 기업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135년의 에이본 전통과 브랜드 가치를 이어간다. <본보 2021년 1월 6일자 참고 [단독] LG생건, 美 자회사 사명 '더 에이본 컴퍼니'로 변경>

 

한편, LG생건은 뉴에이본의 북미 인프라를 교두보로 삼아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식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1억2500만 달러(약 1450억원)를 들여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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