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軍심 잡는다…각종 혜택 제공

현지 온라인 플랫폼사와 협업…인도 공략 본격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국방부,현지 온라인 플랫폼 회사와 협업해 군대 직원에게 제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최근 현지 온라인 플랫폼 기업 ‘udChal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군인과 군직원에게 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udChalo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인증을 받은 고객은 삼성닷컴으로 자동 연결돼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TV, 가전 등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독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 비용 없이 보험 혜택, 편리한 교환, 캐시백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아카시 삭세나(Akash Saxena) 삼성전자 인도법인 B2B 담당 수석 이사는 “삼성전자는 새로운 쇼핑 여정과 소비자 경제성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제품 전반에 걸쳐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백만 명의 군대 직원들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내 글로벌 거점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정책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와 첸나이에 각각 스마트폰, 생활가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에 연구개발(R&D) 센터 및 생산 공장을 확대 운영하고 중국의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폐쇄하는 등 점차 인도로 생산거점을 이전하는 추세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장이 있는 노이다 지역에 5억 달러를 투자해 OLED 모듈 공장을 건설 하고 있다. 올 상반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의 자국 제조업 투자유치 정책에 힘입어 정부 지원금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지원 기업에 선정돼 애플의 주요 파트너사 폭스콘, 라이징스타 등 기업과 향후 5년간 73억30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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